이 작품은 뉴욕아트의 예고 준비반에서 포트폴리오를 준비한 학생 중 하나의 작품입니다.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을 관찰하며 그린 이 연필 자화상은 명암과 대비를 효과적으로 주어, 그림에 닿은 시선이 학생이 위치한 중앙에서 시작하여 비교적 명암 대비가 더 부드럽고 옅은 주위로 서서히 옮겨갑니다.
또한 거울에 비친 형상 자체를 드로잉에 채운 것이 아니라 거울의 프레임을 그려넣어 거울의 물체성과 자화상을 그림에 함께 담았습니다. 그림을 보는 관람자의 입장은 학생을 바라보는 타자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자화상 스케치를 하고 있는 학생의 입장에 위치되는 것만 같습니다.
또한 일상에서 사소하게 접하는 옷가지 같은 물건의 주름이나 접점 등 자그마한 디테일 하나하나가 자화상에서는 특징을 더하는 중요한 요소들입니다.
예고 입시에 있어서 기본기는 입시 심사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부분입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창의적 시각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 기본기의 유무가 굉장히 하므로, 뉴욕아트 예고 준비반은 미국 예고에서 요구하는 창의성과 미술의 기본기를 함께 쌓을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 준비와 오디션을 도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