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드로잉은 미대 학부 준비반에서 포트폴리오를 준비한 학생의 작품입니다.
주로 선으로만 이루어진 이 드로잉은 자연스럽게 흐르는 듯한 스타일로 스케치같은 느낌을 주는 선들과 좀더 분명하고 의도적인 선들이 서로 어우러져 서로 다른 성격의 이야기들을 한 구상에 담은 듯 합니다.
기괴하고 초현실적이기도 한 이미지는 다양한 형태와 생물체들이 만나 패턴과 색채 덩어리가 됩니다. 사람 형태로 보이는 상들도 주변 요소의 미묘한 구도가 이루는 재미있는 공간 속에서 흘러다니는 듯 합니다. 하반부의 패턴과 색 덩어리는 우측 하반부까지 뻗쳐 나가며 두 명의 행인과는 다른 공간면을 이루고 있습니다. 또한 색 면체를 윗부분에도 연결시켜 균형과 균일성을 줍니다.
작품은 선으로만 이루어졌으면서도 적절한 공감각과 원근감이 효과적으로 들어간 드로잉의 좋은 예시인데요. 그림을 그리면서 재미있게 놀이 하듯 그린 것이 고스란히 잘 드러나 순간의 즉흥감도 느껴지는 듯 합니다.
좋은 작품을 만드는 요소들은 늘 말하기는 쉽지만 막상 실현해내기가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특히나 미술 포트폴리오에 있어서 도전과 실험정신이 중요한 것은 모두들 알고 있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시도하는 데에서 막히기 쉬울 수 있습니다. 뉴욕아트스튜디오 포트폴리오 과정은 창작과정의 시작부터 완성까지 유기적으로 창의적인 도전을 끌어낼 수 있도록 가이드해 드립니다. 언제든 문의 주세요!